정부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가비전 및 중장기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3.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의결하였다. 동 계획안은 2030 NDC 달성을 위해 경제·사회여건과 실행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향후 기업에 경영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동 계획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지난달 19일 스위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통합적인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친환경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년 2월 그린딜 산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집행위는 4대 추진목표를 필두로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강화하여, 친환경 기술 기반 제품의 생산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EU 산업규제의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정책당국 및 기업도 그들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년 12월 공급망 실사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 등 지원을 위해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환경부는 ’22년 12월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기존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에 공통분야·원전분야·재난방지 및 기후 예측시설 관련 내용이 추가되었다. 녹색분류체계는 ’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향후 녹색금융 활성화와 그린워싱 방지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2.3월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기후공시 의무화 규칙안’을 발표하였다. 동 규칙안에 따라 미국 상장기업은 기후충격 리스크 및 영향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사업보고서 혹은 증권신고서에 공시해야 한다.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도 적용 대상이므로 SEC 공시 규칙안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