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동안 한국 기업들은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경영체계와 관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이나 제품과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하거나, 제품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다.

ESG 공시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올 6월 말 ''S1''으로 불리는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기준」과 ''S2''로 불리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기준」을 확정·발표한다.

ESG 경영에 대하여 다각적인 논의가 현실화되고 있고, 일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ESG 공시에 대한 국내외 표준은 비단 1,2년 전보다 진척 상황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화두로 급부상했다. 특히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그리고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 이슈와 관련된 기사들이 연일 발표되고 있으며 많은 대기업이 ESG팀을 구성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의 실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2022년 12월 28일에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의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경제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순환경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요즘 기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는 헤아릴수 없이 많을 정도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서 무시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